[기획특집] 터미널상가 총 상우회장 윤준호 인터뷰

용산전자상가중 가장 젊은 상가인 터미널 전자쇼핑센터는 용산역이 고속전철 종착역, 영종도 신공항전철역과 연결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최고의 상권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터미널 전자쇼핑센터의 윤준호 총상우회장을 만나 상가운영 계획을 들어본다.

-터미널 전자쇼핑센터의 특징을 든다면.

▲우선 상가입지조건이 다른 상가에 비해 상당히 좋다. 위치면에서 1‘ 4호선 전철 및 지하철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그러다 보니 지하철과 전철을 주로 이용하는 대학생 등 청소년층이 많이 찾고 있다. 특히 상가입주업체들이 젊은 층이 선호하는 컴퓨터·소프트웨어·AV제품·게임기기 관련제품을 취급하는 매장들로 구성되어 있는 게 이를 반증하고있다.

국내 전자상가로서 최고의 교통입지조건과 함께 모든 제품 가격이 다른 상가에 비해 저렴하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중의 하나다. 컴퓨터의 경우대만산 제품과 가격이 비슷하고 대기업 제품과는 1백만원 정도 싸게 판매되고 있다. AV제품과 게임기의 가격도 일반 백화점에 비해 30∼40% 차이가 싸다.

-상가의 발전을 위해 개선해야 할 점이 있다면.

▲아직 일반 가전제품을 취급하는 매장이 거의 없어 중·장년층 고객을 흡수하지 못하고 있는 게 아쉽다. 이의 해결을 위해 국내외 유명 가전제품 매장을 조만간 유치할 예정이다.

-고객유치를 위한 판촉행사실시 계획은.

▲오는 20일부터 실시하는 대규모 이벤트행사를 계기로 정기적으로 다양한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계절에 따른 판촉 이벤트와 백화점처럼 정기 바겐세일기간을 정해 고객들에게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상가로의 이미지를 심을작정이다. 또한 젊은층을 대상으로 연예인 사인회 등을 열어 볼거리를 제공하는 상가로서의 이미지도 높일 계획이다.

-상가의 중장기발전 계획은.

▲터미널 전자쇼핑센터의 이미지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세계 유명업체와 판매제휴를 맺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며 공동 집배송센터 및 중소기업 신제품 전시장, 각종 기술정보 세미나실을 만들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가로 육성할 방침이다. 또 용산전자유통상가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기존 건물에 첨단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이를위해 조만간 상가방문고객을 대상으로 고객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추진할계획이다. 터미널 전자쇼핑센터는 이들 자료가 완비되는대로 고객들에게 각종 제품·가격정보를 알려주고 할인혜택 등을 부여할 예정이다.

〈원 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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