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 산업디자인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선 대학에서 실기·실습 중심의 교육프로그램이 강화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최근 산업디자인포장개발원이 전자·기계·자동차분야의 주요 20개업체 디자인실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신입사원이 본격적인 실무작업에 참여하기에 앞서 가전업계의 경우 평균 2년, 자동차업계는 3∼5년 정도의 재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장개발원은 이러한 국내의 현황은 대학재학중 풍부한 실무연수와 산·학협동 프로그램에 참여한 신입 디자이너들이 입사후 바로 실무작업에 투입되고 선진국 업체들과 비교할 때 국내업체들이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재교육에 낭비하고 있는 것으로 디자인 경쟁력이 떨어지는 원인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이와관련, 삼성전자 윤지홍 디자인실장은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신입사원들이 특히 설계·금형 등 엔지니어링 부문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맴버십제도」 등을 도입해 재교육기간을 최대한 단축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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