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대표 정몽헌)가 PSK테크·영신쿼츠·풍산정밀·성원에드워드·심테크 등 96개 협력사에 대한 각종 시설자금 지원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9일현대전자는 협력사들의 납입부품 품질개선과 시설자동화·전산화·노후장비교체 등을 지원하기 위해 전년대비 1백% 증가한 총 2백억원 규모의 96년도지원금을 책정, 시설자금 지원을 신청한 23개사에 대해 이달초까지 45억원을지급했다고 발표했다.
현대전자측은 『이번에 지급된 시설투자 지원자금은 연이율 6%에 1년 거치2년 균등 분할상환 조건으로 자금지원을 신청한 협력업체에 지급하며 하반기들어 지급대상업체의 폭이 더욱 넓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현대전자는 또 협력사들의 자금운용을 돕기 위해 월 2천만원 이하의 대금에 대해서는 현금으로 결재하고 어음결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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