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국영 통신업체인 텔스트라의 분할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英 「파이낸셜 타임스」紙가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호주정부는 최근 정부가 추진중인 텔스트라의 부분민영화에 대해 호주상원의 반대가 계속될 경우 그 대안으로 텔스트라의 분할을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호주정부 관계자는 『텔스트라의 민영화는 정부의 방침』이라는 것을 전제로 『그러나 상원이 계속 반대한다면 일부 사업을 분리·독립시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호주정부는 휴대전화사업부문등의 독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그동안 호주정부는 텔스트라 지분 가운데 3분의 1인 80억호주달러(63억달러)를 민간에 매각할 것을 추진해 왔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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