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관직원에게 뇌물을 주고 대만산 전자제품을 밀반입한 수입업자가 관세법위반과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됐다.
6일 김포세관에 따르면 김사옥(59·서울 용산구 한남동)씨는 지난 1월부터대만에서 구입한 전화기·녹음기 등을 몰래 들여오다 지난 5월 세관직원 전우성씨에게 발각되자 이를 묵인해 달라며 세차례에 걸쳐 65만원을 주는 등총 27차례에 걸쳐 2천1백만원어치의 대만산 전자제품을 밀반입, 4백만원의관세를 포탈했다.
<이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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