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전망대]

과기노조 파업풀고 업무복귀

0...2일 무기한 파업에 들어간 과기노조가 파업 3일째인 4일 오전「조합원전원이 업무에 복귀한다」는 내용의 속보를 발표하고 파업을 해제.

연구단지 관계자들은 과기노조가 속보를 통해 「자신들의 파업진위가 왜곡되고 있다」며 「현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전원 업무에 복귀, 임금교섭및 현안문제에 대해 연구소별로 대화를 재개한다」고 밝히자 삼삼오오 모여앞으로의 사태추이에 대해 각자 의견을 제시하기도.

연구단지 한관계자는 「과기노조의 이러한 결정은 이례적인 일」이라며,「과기노조가 정부로부터 모종의 협상안을 제시받은 것이 아니냐」며 의아해하는 모습.

대전출신 자민련의원,통신과학위 지원

0...대전출신 자민련 의원들이 대덕연구단지를 낀 지역적 특수성을 고려,국회 통신과학위원에 높은 선호도를 나타내고 있어 화제.

4선 출신의 강창희 의원이 자신의 통과위 경력을 바탕으로 통과위 위원장을 희망하고 있는 가운데 유성구 출신의 조영재 의원,소프트웨어 전문가인김칠환 의원등이 통신과학위 배정을 희망.

특히 조영재 의원과 김칠환 의원은 지역구와 전문성을 배경으로 자신의 통과위 배정을 강력하게 희망하는 바람에 자민련 관계자들이 애를먹고 있다고전언.

오길록 신임 SERI소장, 취임첫날부터 능력과시

0...시스템공학연구소 소장으로 선임된 오길록 신임소장은 취임 첫날부터인사차 하루 평균 5∼6개의 정부출연연구소· 민간연구소를 방문하면서도 업무도 파악해야 하기 때문에 매우 바쁜 일정.

신임 오소장은 대덕연구단지 사상최초의 「파업」이라는 돌출악재에도 불구하고 파업중인 각 연구소를 돌며 기관장을 만나 「잘좀 부탁드린다」며 협조를 요청,이미 소문난 「속전속결형」의 업무 추진능력을 과시.

출연연 임시이사회 연기

0...연구실명제(PBS) 관련규정 개정을 위해 지난달 25일 과학기술연구원(KIST)을 시작으로 6월말까지 열릴 예정이던 과기처 산하 출연연구소의임시이사회 일정이 거듭 연기되고 있어 관심.

이같은 이사회 일정이 연기된 것은 과기처가 연구실명제 실시와 관련, 각연구소 정관에 『연구과제 책임자가 연구원 채용과 연구성과에 따른 인센티브 분배의 전권을 갖는다』는 것을 명시할 것을 강력히 요구해 왔지만 출연연들이 이를 어떤 식으로 반영해야 할지 정확히 판단이 서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출연연측은 『과제 책임자에게 연구원 채용의 전권을 주는 것은 우리나라고용관행에서 현실성이 없다』며 반발하고 있고, 과기처측은 『연구수행에필요한 모든 권한과 책임을 과제 책임자에게 돌려주는 것이 PBS 시행의 대전제』라고 응수하고 있어 현재로선 뾰족한 대책이 없는 실정.

<서기선·김상룡 기자>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