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플래시메모리카드의 표준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 샌디스크社가 IDE컨트롤러를 내장한 단일칩 플래시메모리 저장장치 「IDE플래시칩」을 개발, 8월부터 본격 공급한다.
샌디스크의 국내대리점인 에프엠컴(대표 홍정기)을 통해 공급되는 이 제품은 3.3V와 5V의 전압에서 작동하며 휴대형 컴퓨터·디지털 카메라·셀룰러폰·산업용제어기 등 소형 전자제품의 저장장치로 사용될 수 있도록 표준 IDE인터페이스를 내장하고 있다.
샌디스크측은 『이 제품이 개발됨으로써 대용량의 저장능력을 요구하는 각종 휴대형 전자제품의 크기를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내년에는 10MB, 98년에는 30MB의 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IDE플래시칩의크기는 22×22×1.6㎜이고 데이터 저장용량은 2 및 4MB 두가지로 1백44핀 TQFP패키지로 공급된다. 판매가격은 2MB와 4MB가 각각 53달러와 75달러다.
〈정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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