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EC가 인공위성탑재용 TWT(Travelling Wave Tube)를 개발, 美 즈社에공급한다고 일본 「日刊工業新聞」이 최근 보도했다.
TWT는 고주파·고출력용 전력증폭장치로 상용위성용은 美 스페이스 앤드커뮤니케이션스社와 佛 톰슨社가 세계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NEC가 개발한 TWT는 길이 약 30, 무게 6백80g의 소형경량제품으로 소비전력효율이 64%다.
NEC는 최근 美휴즈社로부터 일본새털라이트시스템스의 통신위성 「JCSAT-4」용으로 이 TWT를 9개 수주했다. 수주액은 약 1억엔정도다.
NEC는 이 실적을 발판으로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통신방송위성용의 TWT국제수요를 개척해 나갈 방침이다.
TWT는 반도체를 사용하는 고체전력증폭장치(SSPA)에 비해 출력과 효율이매우 높다. 따라서 최근 발사계획이 잇따르고 있는 다채널 디지털 방송위성,이동통신위성 등 대형상업위성에 탑재되는 중계기기의 최종전력증폭용으로연간 1천∼1천6백개의 수요가 예상된다.
NEC는 이 제품을 위성부품수출 핵심사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아래 오는 2000년 세계시장의 30%에 해당하는 연간 5백개(약 50억엔상당)수주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심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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