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출이 계속 곤두박질하고 있다.
그러나 자동차·컴퓨터·선박 등은 다소 회복세를 보여 전년동기에 해 0.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통상산업부가 잠정집계한 6월중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0% 증가한 1백14억6천9백만달러, 수입은 1.7% 증가한 1백20억3천2백만달러를 기록해 5억6천3백만달러의 무역수지적자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상반기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1.8% 증가한 6백51억3천8백만달러, 수입은 12.0% 증가한 7백30억7천7백만달러를 기록해 79억3천9백만달러의무역수지적자를 보였다. 6월중 품목별 수출동향을 살펴보면 자동차부품과 가정용기기 등은 전년동월대비 각각 52.2%, 17.9%의 증가율로 호조를 보인 반면 주수출품목인 반도체의 경우 무려 37.8%의 감소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동구 등이 각각 20.7%, 1백10.2% 증가한 반면 미국과 일본·EU지역은 19.7%, 36%, 10.6% 감소했다.
〈모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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