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동통신이 저궤도 위성통신서비스를 위해 설립한 이리듐코리아가 위성지구국 건설을 위한 부지선정과 자본금납입을 완료하는 등 사업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일 이리듐코리아(대표 목정래)는 내년 5월까지 위성관제 기능을 갖춘 지상관문국 2개소를 건설키로 하고 최근 충북 충주시 앙성면과 진천군 백곡면일대에 위성지구국 부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리듐코리아의 대주주인 한국이동통신은 오는 10일 美 이리듐社에총 8천2백만 달러의 투자지분 납입을 완료, 사업수행을 위한 준비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이리듐코리아가 건설할 지상관문국은 美모토롤러社의 주도로 추진되고 있는 이리듐 프로젝트의 전세계 14개 지상관문국 중 하나로 한반도를 관할지역으로 이리듐 단말기와 공중전화망(PSTN)간의 통신을 위성을 통해 연결하는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리듐코리아는 충주와 진천 지상관문국에 위성지구국과 안테나시설·통신국사 등을 건설하고 자동위성추적 기능을 갖춘 직경 3m의 안테나 2기와 K밴드 주파수 변환장치, 적외선 감지시스템, 저잡음증폭기, 고출력증폭기, 주파수 변환기, TDMA(시분할다중접속방식)전송시스템, 관문국 관리시스템 등을설치할 계획이다.
이리듐코리아는 특히 K밴드 주파수를 사용하는 위성통신시스템의 특성상강우감쇄(전파전달이 날씨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현상)에 대비하기 위해 지상관문국을 두 곳으로 분산시켰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이동통신이 이리듐사업을 위해 설립한 이리듐코리아는 14개국 17개社가 참여한 이리듐 사업에 8천2백만달러를 투자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지상관문국 관할권을 확보하고 있다.
<온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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