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와 인텔코리아는 전략적으로 제휴,내년부터 케이블 모뎀을 이용한 고속인터넷 서비스인 「홈네트」를 제공하기로했다고 27일 밝혔다.
삼보컴퓨터와 인텔코리아는 최근 기자간담회를 통해 『오는 97년부터 서울지역을 대상으로 케이블TV망을 통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밝혔다.
홈네트 서비스에서 인텔은 기술개발 부문을 맡고 삼보컴퓨터는 케이블모뎀과 서버장비 등의 생산 및 대여,인터넷 접속 등을 담당하게 된다.
또 한강케이블TV등 지역방송사업자(SO)는 가입자 확보와 전송로 정비를,한전등 전송망사업자(NO)는 전송로 기술지원 분야를 맡을 계획이다.또미국 등을 연결하는 인터넷 해외라인은 아이네트기술에서 제공하기로 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하향대역은 지역당 최대 10Mbps,상향대역은 19.2Kbps(1채널)의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케이블TV와 인터넷을 동시에 사용할수 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인텔의 프랭크 길(Frank C.Gill) 석좌 부사장은『올 연말까지 하향대역 30Mbps,상향대역 3Mbps를 지원하는 케이블 모뎀을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또 가격도 내년쯤에는 현재5∼6백달러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보컴퓨터는 케이블모뎀 가격의 인하가 예상보다 더딜 경우 임대를 통해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이 서비스가 상용화 되면 이용자들은 월 2만5천원 수준에서 보다 빠른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편 홈네트 서비스를 상용화하려면 케이블TV망을 이용한 부가통신 사업을 금지하고 있는 현행 통신법의 개정이 선행돼야 한다.
<장윤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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