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개인휴대통신(PCS)사업을 전담할 자회사를 올해 안에 설립, 내년 10월부터 시범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또 발신전용휴대전화( CT2)서비스는 올 하반기에 서울과 대전에서 상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20일 한국통신은 자본금 5천억원 규모의 자회사를 연내 설립하고 서비스개시 3년 이내에 인구대비 98.9%에 해당하는 서비스 보급률을 실현해 2002년경 1조3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내용의 무선통신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한국통신이 밝힌 분야별 사업추진 계획을 보면 PCS의 경우 97년 10월 시범서비스를 거쳐 98년 1.4분기 중에 서울·인천·경기·부산 등 수요밀집 대도시에서 상용서비스를 시작하며 99년에는 기타 광역시·도청소재지 및 인구 50만 이상의 시로 확대해 2000년에는 전국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같은 서비스 실현을 위해 한국통신은 2002년까지 1조3천억원을 투입해관련장비를 경쟁개발방식으로 조달한다는 방침으로 올 9∼10월경에 개발제품평가 및 표준 규격을 제정하고 11월경에 상위 2개 업체를 장비공급업체로 선정할 예정이다.
또 기존 공중전화망·종합정보통신망(ISDN) 및 지능망 시설 등을 최대한활용해 98년에 5백여개, 2002년까지 1천7백개의 기지국을 설치할 계획이다.
PCS사업을 전담할 자회사는 5천억원 규모의 초기자본금으로 올해 안에 설립키로 했다. PCS자회사의 지분구성은 한국통신 본사 33.33%와 본사 직원 및관계협력기관 17.67%를 합쳐 한국통신 측이 51%를 소유하고 PCS사업자 선정에서 탈락한 중소기업군에 33%를 배정하며 유통전문업체·금융기관·광고업체 등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전략적으로 필요한 기업에 나머지 15.67%의 지분을 배정키로 했다.
여의도에서 시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발신전용휴대전화(CT2)사업은 하반기에 서울과 대전에서 상용화한 뒤 97년에 서울 및 수도권·광역시 등으로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99년까지 전국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01년까지 총 3천억원을 CT2 설비구축에 투자, 올해에 1만2천여개의 기지국을 설치하는 데 이어 99년까지 총 3만6천여개의 기지국을 설치할 계획이다.
<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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