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김상범 기자>세계 최대 마우스 공급회사인 미국의 로지텍사가 타이페이 셔우드호텔에서 지난 5일 각국 총판 관계자와 언론기자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우스 1억개 생산 자축연을 가졌다.
이날 자축연에서 다니에 보렐 회장은 『지금까지 로지텍이 생산한 1억개마우스를 연결하면 지구를 5바퀴 반이나 감을 수 있을 정도의 거대한 양』이라고 말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
다니엘 회장은 또 로지텍사가 인간의 오감을 컴퓨터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하는 차세대 입력장치 「센스웨어(SenseWare)」 개발프로젝트를 소개하고이 제품을 통해 특히 94년 이후 급성장하고 있는 홈PC 시장을 집중 공략할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와함께 로지텍사가 3D용 전략상품으로 선보인 양손 조이스틱 「윙맨워리어」의 시연회도 벌어져 관심을 모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로지텍사의 동남아지역 총판들을 대상으로 한 「96 베스트 디스트리뷰터」 시상식도 개최됐는데 한국의 바이맨 사장 정영화씨를비롯, 9개국 13명이 수상했다.
81년 설립 이후 컴퓨터 입력장치 부분 만을 전문으로 개발, 공급하고 있는로지텍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레몬트에 본사를 둔 대만계 기업이며 극동·북미·유럽·아시아 등 지역 생산거점을 통해 전세계에 제품을 공급, 세계마우스 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다. 95년 총매출액은 3억5천6백만원달러에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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