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데이타시스템의 사내 동아리 「산야(山野)회」는 다른 기업의 산악회에서 느끼지 못하는 몇가지 특징을 지니고 있다.
우선 동아리 명칭부터 산행을 주로 하는 일반 산악회에서 벗어나 들에 대한 체험도 중시한다는 뜻에서 산야회로 불린다. 그래서 이들은 산행하기에앞서 들을 오랜동안 걸으면서 친목을 도모한다.
또 하나, 정보교류나 공지사항은 첨단 기업답게 사내 전자우편을 통해 주고받아 산행준비를 위해 별도의 모임이 없다. 이는 SI(시스템통합)업체 특성상 전산관리를 위해 전국에 파견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별도의 모임을 갖는다는 것이 어렵기 때문.
『SI업체는 전국 각 사이트에 파견되는 경우가 많아 직원간의 얼굴도 제대로 파악할 수 없을 때가 많아 회사 분위기가 서먹서먹할 경우가 많습니다.그런 문제를 해결하고 직원간의 친목모도를 위해 모임을 만들었지요』
산야회을 맡고 있는 유득희(기획실장)회장의 말이다.
산야회는 지난해 회사의 사내 동아리활동 장려책이 마련되면서 그 일환으로10월 출발했다.
현재 36명의 식구를 거느리고 있는 산야회는 올해 대규모 회원 확충사업을계획하고 있다.가을경 백두산산행을 통해 사내 최고의 동아리로 발돋움하기위한 준비작업에 여념이 없다.
또하나의 확장사업으로 영남과 안양지부를 결성하는 문제이다.현재 이들지역의 실무자들과 협의를 끝낸 상태여서 조만간에 발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산야회는 그동안 북한산등 수도권지역을 주로 올라 갔으나 올해는 치악산과 속리산, 설악산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매월 회원중 2쌍의 부부를 초대하는이벤트도 마련할 예정이다.
「인간이 산을 정복하는 것이 아니고 산이 잠시 인간에게 자신을 허용하는것이다」는 산사람들의 겸허한 마음을 산야회 회원들도 그런 마음자세로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고 유회장은 말한다.
<양봉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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