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년간 범정부 차원에서 이뤄진 국가정보화 정책에 힘입어 우리나라의 정보화 수준이 연평균 33%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외국 선진국가와의정보화 수준 격차도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전산원(원장 이철수)이 발표한 「국가정보화 백서」에 따르면 세계 각국의 정보화 수준을 정보인프라의 보급,정보인프라의 이용,정보통신관련 인력및 투자활동등 측면에서 정보화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90년의 경우 미국이 한국의 약 9.3배,유럽이 7.8배,일본이 4.5배,싱가폴이 7.3배.대만이 1.9배 수준이었으나 지난 94년에는 미국이 한국의 8.3배,유럽이5.5배,일본이 3.6배,싱가폴이 4.3배,대만이 1.1배 수준으로 격차가 좁혀진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정보화 수준의 격차가 줄어든 것은 국가적 차원의 정보화 정책에힘입어 우리나라의 정보화 수준이 연평균 약33%의 높은 증가율을 보인데다 정보 인프라의 이용 측면에서 새로운 정보통신 서비스가 잇따라 등장,국내 정보통신 서비스의 질을 높였기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정보통신 인프라의 보급 정도를 나타내는 정보설비지표의 경우 90년에 미국이 한국의 3.6배,유럽이 3.3배,일본이 6.2배,싱가폴이5.8배,대만이1.2배 수준이었으나 94년에는 미국이 6.4배,유럽이11.4배,일본이 11.5배,싱가폴이 5배,대만이 0.7배의 수준으로 대만 싱가폴을 제외하곤 다른 나라와의정보화 수준 격차가 오히려 심해진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가 정보설비중 네트워크 부문에서 다른 나라보다 성장이 미약했기때문으로 분석됐으며 최근 국가적 차원에서 초고속 정보통신망기반 구축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이부문의 격차도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있다.
반면에 정보통신 설비및 서비스의 활용정도를 나타내는 정보이용지표의 경우 90년에 미국이 한국의 16.8배,유럽이 14배,일본이 3.3배,싱가폴이 13배,대만이 2.5배였으나 94년에는 미국이 9.5배,유럽이 3.9배,일본이 1.3배,싱가폴이 4.3배,대만이 1.1배의 수준으로 격차가 줄어들었다.이는 인터넷,개인휴대전화,무선호출서비스등의 이용이 늘었기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보통신 관련 인력과 투자수준을 측정한 정보화지원지표의 경우 90년에미국은 한국의 7.5배,유럽이 6배,일본이 3.9배,싱가폴이 3.3배,대만이 1.9배였으나 94년에는 미국이 5.2배,유럽이 4.1배,일본이3.1배,싱가폴이 2.9배,대만이 1.7배의 수준으로 정보화 수준 격차가 크게 해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장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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