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대표 배순훈)가 인도네시아에 종합 가전공장을 건설한다.
대우전자는 인도네시아에 컬러TV·냉장고·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생산하는종합 가전공장을 짓기로 하고 최근 현지 최대 그룹인 부카카 그룹과 합작공장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 조인식을 가졌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이에따라 이르면 오는 9월에 종합 가전공장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공장건설에 착수해 내년부터 생산라인을 가동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초기 생산능력은 컬러TV가 연산 10만대, 냉장고와 세탁기가 각각 5만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또 주요 부품을 이 종합 가전공장에서 생산하는 것도 적극 검토되고 있다.
그러나 세부품목과 생산규모, 종합 가전공장의 위치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대우전자는 이와함께 하반기에 인도네시아에 판매법인도 설립하는 한편 올해 현지시장 매출액 1천5백만달러를 기점으로 판매 및 서비스망 구축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로써 인도네시아도 전자3사의 공통적인 현지화 대상지역으로 떠오르게됐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인구가 1억9천만명에 이르고 있는 데 비해 가전제품 보급은 컬러TV 3백만대, 냉장고 80만대 정도에 그치는 등 잠재수요가 엄청나게크고 최근들어 시장수요가 활발히 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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