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컴퓨터랜드가 서울입성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해 5월 27일 잠실에 서울 1호점을 개설한 세진컴퓨터랜드는 1년동안갖은 우여곡절끝에 명실상부한 컴퓨터유통업계의 거함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한때 무분별한 사업확장과 부도설등에 휘말리면서 위기를 맞이했으나 대우와의 관계를 재정립한 5월을 기점으로 안정된 성장기반 구축에 나서고 있다.
세진은 5월말 9개의 지점을 추가해 현재 제주도를 포함 전국 8도에 47개로지점을 확장 오픈한데 이어 매출액도 지난 4월이후 월 5백억을 무난히 달성하는 등 「세진돌풍 신화」를 재연하고 있다.
특히 세진은 안정세를 회복함에 따라 올해초 납품을 기피했던 일부 부품업체및 시스템업체들도 세진에 제품공급을 원하고 있어 원할한 물품 수급에도만전을 기하고 있다.
세진은 이에 따라 올해에도 공격적인 마켓팅을 구사하는등 제 2의 세진돌풍을 일으킨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우선 현재 47개지점을 올해말까지 1백%이상 증가한 1백개 지점망으로 확충하고 매출액도 전년도 2천억에서 올해 3백% 증가한 6천억으로 늘려잡고 있다.
아울러 1인1대의 펜티엄시스템을 갖춘 실습위주의 무상교육과 컴퓨터기종과 구입처에 관계없이 제공하는 무상수리 등의 대고객서비스질도 한차원 끌어 올리기로 했다.
<신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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