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CD에 각종 데이터및 정보를 입력할 수 있는 CD레코더 판매가 급속히 증가, 새로운 유망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다.
25일 관련유통업계에 따르면 비디오CD, CD롬타이틀 등 각종 CD에 각종 데이터를 입력할 수 있는 CD리코더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50%이상 폭락하면서 CD롬타이틀 업체는 물론 일반인들를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CD리코더 지난해까지만해도 대당 3백만원을 호가해 주로 CD타이틀 관련업체를 중심으로 소량판매에 그쳤으나 올해들어서는 1백만원대의 보급형제품이 대거 출시되면서 대용량 데이터를 다루는 일반인들을 위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CD리코더를 취급하는 유통업체까지 등장, 지난해 10여개밖에안되던 이들 업체들이 올해들어서 이미 30여개로 늘어났으며 제품종류도 기존 필립스중심에서 야마하 미쯔비시제품 등으로 다양화해지고 있다.
더구나 수요증가에 따른 생산원가절감으로 주력제품이 2배속에서 고가인 4배속으로 빠르게 전환됨에 따라 CD리코더시장이 급격하게 커지고 있다. 용산에서 필립스및 야마하 제품을 수입판매하고 있는 한 업체는 지난해 초만해도 수요가 거의 없어 재고물량을 고스란히 창고에 쌓아두었으나 최근 이를찾는 사람이 부쩍 증가해 월 70대 이상씩 판매하고 있다.
日産 CD리코더 취급하고 있는 강남 D상사의 경우 전국적인 유통망을 통해 지난해 월 50여대를 주로 대기업및 CD타이틀 관련업계에 보급했으나 최근 일반인들의 수요증가에 힘입어 올들어서는 판매량이 월 2백여대로 늘어났다.
용산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최근 CD리코더시장이 급부상하고 있는것은 PC환경이 대용량화하면서 6백40MB라는 대용량의 데이터를 수록할 수있는 CD리코더의 수요기반이 넓어지고 있는데다 제품가격까지 급락하고 있는데서 비롯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신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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