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대표 정몽헌)가 디지털 비디오 디스크(DVD)시스템용 MPEG2 디코더 단일 칩 「HDM 8111P PrAVO」의 양산에 들어간다고 27일 발표했다.
현대전자 미국현지법인(HEA)의 디지털 미디어사업부(HDM)에서 독자기술로 개발한 이 제품은 차세대 영상·정보 기억매체인 DVD내의 압축된 프로그램을 복원/재생할 수 있게 해주는 칩으로 DVD의 소형화 및 고성능화를 결정짓는 핵심부품이다. 현대전자는 오는 7월 이 제품의 샘플과 함께 테스트 보드 공급을 시작하고 4.4분기부터는 본격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재 DVD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MPEG2비디오/오디오 칩 △AC-3 디코더 칩과 S/PDIF 포맷 칩 등 디지털 음향지원 칩 △서브픽처등 디지털 영상지원 칩 △디코딩 및 그래픽스 오버레이 칩 등 4종의 칩이 필요한데 이 제품은 이같은 기능 등을 하나의 칩으로 구현해 시스템의 소형화및 효율성 제고는 물론 원가절감 효과를 극대화시켰다고 현대측은 밝혔다.
또 이 제품을 채용한 시스템은 오디오CD·비디오CD 및 CD롬과 호환가능하며 비디오(화면)를 TV와 모니터를 통해서도 출력할 수 있는 등 다양한어플리케이션 구현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DVD는 기존 CD와 같은 직경 12㎝의 디스크에 영화 1편 분량(1백 33분)의 동화상을 담을 수 있는 대용량의 광디스크로 오는 2000년 세계시장은약 3백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DVD를 응용하는 DVD롬 드라이브·DVD 무비재생기 및 DVD게임기 시장 규모는 97년 3백만대에서 2000년대에는 2천만대로 추정된다.
<김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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