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
특선 다큐멘터리 「핵의 시대-핵시대를 어떻게 살 것인가」(EBS 26일 밤9시)
레이건은 취임시부터 소련을 적국으로 간주하고 소련에 대한 군사적 절대우위를 추구한다. 그리하여 레이건은 군사분야 전체의 무기 최신화에 노력했고, 특히 83년에는 「SDI」 또는 「별들의 전쟁」이라는 계획을 통해 우주무기 개발을 시도했다. 소련 역시 미국과의 핵경쟁을 피할 수 없었고 많은 군사비를 투자해야만 했다. 그런데 레이건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피할 수없는 현실은 미·소 상호간에 마음만 먹으면 서로를 한 시간 내에 파멸시킬수 있다는 것이었다.
송지나의 취재파일-세상속으로 「34년 전의 약속」(SBS 25일 밤 10시50분)
「죽음은 철길에서 만나는 굴이라고 말해줍니다」. 무수한 사람들이 그녀의 손길을 거쳐 편안한 저승길로 갔다. 벌써 4년째 음성 꽃동네에서 호스피스 일을 하고 있는 김정자 씨. 남편 박고열 씨도 꽃동네 병원에서 방사선 촬영사로 일한다. 남편은 6년전 직장을 그만두고 이곳에 내려와 무보수 자원봉사를 업으로 삼고 있다. 꽃동네 병원 개원식에 참석했다가 시설은 있는데 방사선과를 운영할 사람이 없다는 말에 아예 이곳에 눌러 앉기로 마음 먹었던것이다.
영화
주말의 명화 「데브라 윙거의 마지막 사랑」(MBC 25일 밤 10시30분)결혼 10년째에 접어든 30대 후반의 부유한 미국인 포트와 키트는 친구인터너와 함께 북아프리카 여행길에 오른다. 안정되고 변화없는 일상속에서 10년을 함께 보내며 권태와 무력감에 깊이 젖어버린 포트와 키트는 마음속으로는 서로 깊이 사랑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인정하려고 들지 않는다.
둘은 상대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무관심으로 포장하고, 그 공허감을 보상받기라도 하듯 상대의 마음에 상처를 입힌다. 포트와 키트의 사이가 원만치 못하다는 것을 눈치챈 터너는 키트에게 접근한다.
드라마
찬란한 여명(KBS1 25일 밤 9시45분)
일본국 외무성뿐만 아니라 청국 공사관에서도 수신정사 김홍집과의 빈번한접촉을 시도하며 영향력을 행사하려 한다. 특히 황준헌은 러시아의 남진을막기 위한 정책으로 친중국, 결일본, 연미국을 주장하는 「조선책략」이라는책을 김홍집에게 건네주는데 이 책은 차후 국내에서 큰 문제를 불러 일으키게 된다. 일본국 외무경 이노우에는 수신사 일행을 기차로 초청해 현안들을논의하고 인천항 개항을 촉구한다. 한편, 전국의 유림들은 운현궁에 모여들어 서양 오랑캐의 침범을 응징하도록 대원군에게 강청하며 일각에서는 반정의 기미까지 보인다.
목욕탕집 남자들(KBS2 26일 밤 7시55분)
밤늦게 목욕탕집으로 찾아온 몽룡은 자기 부모님을 설득하는데 실패했지만은경과의 결혼을 강행하겠다며 어른들의 허락을 구한다. 복동과 기자, 봉수와 영자는 이구동성으로 그런 결혼은 허락할 수 없다며 몽룡의 청을 거절하지만 천만 뜻밖에 은경이 어른들이 허락하지 않아도 몽룡과 결혼하겠다고 나서 집안을 발칵 뒤집어 놓는다. 온 집안의 반대속에서도 윤경은 사랑하는 사람을 포기하지 말라며 은경을 위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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