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AFP聯合) 일본의 쓰쿠바대학은 21일 초당 3천억개의 연산을 수행할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컴퓨터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대학 컴퓨터.물리학연구센터는 지금까지 가장 빠른 컴퓨터가 초당 3-4백억개의 연산을 처리할 수 있었으나 CP-PACS 로 명명된 새컴퓨터 시스템은「1천24 고성능마이크로 프로세서」를 사용, 이보다 10배나 빠르다고 말했다.
이 연구소의 이와사키 요이치 소장은 『CP-PACS는 비용절감 효과가 뛰어나며 정확성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마이크로 프로세서는 특히 기존의 시스템에 비해 보다 집약된 공간에서효율적으로 자료를 전송할 수 있는 「초병렬구조」속에 3차원적으로 연결돼있다고 연구소측은 밝혔다.
병렬컴퓨터는 계산시간을 줄이기 위해 내부의 많은 「병렬」프로세서를 한가지문제에 할당하는 방식이며 이 초고속 컴퓨터는 우주의 기원과 같이 실험에 의해 재생산될 수 없는 물리적 현상을 모의실험하는 데 사용될 수도 있을것이라고 연구소측은 설명했다.
연구소는 또 이 시스템에 1천여개의 프로세서를 첨가함으로써 올하반기에는 초당 6천억개의 연산처리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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