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통신업계의 97회계연도 설비투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美 「뉴욕 타임스」紙는 지난 4월 시작된 97회계연도의 일본 통신업계 설비투자 총액이 지난 회계연도에 비해 62%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일본 우정성 관계자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휴대전화·간이휴대전화(PHS)·무선호출 서비스업체등 일본통신관련 90개업체들이 이번 회계연도동안 총 1조6천2백억엔(1백54억달러)을투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3조엔(2백86억달러)을 넘어설 것으로 보이는 리스나 전자, 전기기계부문에 비해서는 적은 규모이지만 자동차업계의 1조2천5백억엔(1백19억달러), 철강업계의 7천2백60억엔(69억달러)을 훨씬 넘어서는 수치이다.
이와 관련,우정성 관계자는 통신업계의 투자가 특히 데이터전송부문및 기존 아날로그방식 통신설비들을 디지털방식으로 전환하는데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하고 이같은 투자에 힘입어 지난해 2조3천5백억엔(2백24억달러)의 매출을 올린바 있는 이들 통신업체들의 97회계연도 매출액도 전회계연도에 비해 50% 신장한 3조5천억엔(9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 통신설비 투자액은 지난 회계연도에 처음으로 1조엔(95억달러)을 넘어선바 있는데 이는 ’95회계연도에 비해 65.1% 늘어난 금액이었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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