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시장의 치열한 생존경쟁은 업체들로 하여금 그 어느 때보다 독자기술개발을 자극하고 있다. 차별화된 기술만이 소비자들로 부터 선택받기 때문이다. 이달초 과학기술처와 한국기술진흥협회로부터 「국산신기술(KT) 마크」를 획득한 가전업체들의 참신한 발상과 연구결과를 몇회에 걸쳐 소개한다.
〈편집자〉
가스주방기기 전문업체 린나이코리아는 화재 및 가스누출 위험성을 예방할수있는 새로운 안전제어기술(Safety Full Control System)로 국산 신기술 마크를 획득했다.
이 기술은 가스레인지의 온도를 정확히 감지할 수 있는 센서와 조리물 자동 판별시스템을 채용, 온도센서가 조리물의 평형온도·비등온도·발화온도등을 파악한 후 마이콤이 자동으로 가스레인지의 버너 화력 및 가스 전자변을 차단하는 제4세대 안전기술이다.
또한 조리물 자동판별시스템은 음식물의 종류를 스스로 인식하여 그 조리물에 맞게 화력과 가열시간을 조절하고 수분의 증발상태를 센서가 감지, 판단하여 조리물등 피가열체가 조리용기에 눌어붙기 전에 가스공급을 자동으로차단시킨다.
튀김요리를 할 때는 식용유가 과열되어 화재가 발생될 수 있는 발화상태에이르기전에 가스를 자동 차단하고 물이 끓기 시작하는 비등점을 감지하여 일정시간 후에 자동적으로 불이 꺼지도록 설계했다.
린나이코리아가 이 기술을 개발하게 된 동기는 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를 근본적으로 해소함과 동시에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외산제품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였다.
린나이코리아는 이 기술을 상품화를 위해 지난 93년 6월부터 95년 4월까지22개월 동안 총 19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했으며 모두 22건의 특허권을 보유하게 되었다.
이 회사는 이 기술을 96신제품 중 고급형 모델 전체에 적용할 예정이며 연말 판매목표를 13만대로 잡았다. 한편 일본에서는 96년부터 가스기기협회가가스레인지에 안전제어장치의 부착을 의무화했다.
〈조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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