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명소탐방] 한국인을 위한 미국이민 넷워크

세계화의 급진전으로 이민 유학 등 미국으로 진출하는 국민들의 수가 해마다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비자 신청에서 부터 현지 사정에 이르기까지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다는 호소도 그에 비례해서 커지고 있다.이같은문제점을 인터넷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웹 사이트가 등장했다. 한국인 1.5세로 미국 변호사 자격증을 갖고 있는 노영호씨(노영호 법률사무소)가 개설한 「한국인을 위한 미국 이민 넷워크(주소-http://www.visas-usa.com)」가그것이다.

이 사이트에는 약 1백페이지에 달하는 회사 및 개인을 위한 다양한 법률정보가 한글로 제공되고 특히 유학생을 겨냥한 학생 비자와 관련된 각종 정보를 자세히 공급하고 있다.

이민 뉴스, 이민 해설, 유학/유학생, 투자 이민, 신문 칼럼, 관련용어, 투자/주재원 비자 등으로 구성된 이 사이트는 이민이나 유학을 희망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검색해 볼 수 있고 상담까지 가능, 사전 준비를 완벽하게 마칠 수 있다.

유학/유학생란에서는 최근 국내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허위 과장 유학원의피해를 입지 않도록 비자 취득과 미국 관련법률을 소개하고 있다. 노 변호사는 한국에서 유학비자(F1)를 보장한다며 개인당 약 1만달러의 비용을 요구하는 유학원이 있다면 이것은 거의 사기에 해당한다고 충고한다.

특히 일부 유학 브로커들은 한국에서 정상적인 유학비자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우선 관광 비자(B1/B2)를 취득후 멕시코나 캐나다 등을 통해 유학비자를 받을 수 있다고 선전하지만 한국에서 어려운 것은 그 곳에서도 거의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에 현혹되지 말라고 설명한다.

그는 영어를 잘 못한다고 해서 유학 비자가 거절되는 것이 아니라고 지적하고 사전에 미국 법률을 충분히 스크린, 이에 필요한 서류만 준비한다면 유학비자 취득은 어렵지 않다고 밝힌다. 물론 이 사이트에는 준비 서류를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이 사이트는 현재 한글 정보로 제공되고 있으나 미국내 유학생, 기업인들을 대상으로한 영어판도 준비, 전세계 어디서라도 인터넷을 통해 미국 이민유학관련 정보를 서비스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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