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국내최초로 무선데이터 전송장비를 활용, 문명탐사 다큐멘터리 「7백년전의 약속」(연출 김윤영)의 탐사항해 실황을 오는 20일부터 인터넷으로중계한다.
MBC가 고대문명 탐사작업과 최첨단매체인 인터넷의 만남을 주제로 기획한이 프로젝트는 7백여년전 신안앞바다에서 침몰한 무역선을 중국현지에서 원형 그대로 복원·제작하여 다음달 4일부터 18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영파, 한국 신안·목포, 일본 교토까지 고대항해술로 실제 탐사항해하는 고대문명탐사 다큐멘터리로 항해기간동안 「7백년전의 약속號」가 보내는 텍스트 및 영상자료물이 인터넷으로 생중계된다.
나우콤의 기술지원을 받아 추진되는 이번 인터넷 탐사항해 중계는 인터넷전문가인 부산경남전문대 오정환 교수가 승선, 중계용안테나·무선통신장비·인마샛·디지털카메라·노트북컴퓨터를 활용해 배에서 직접 텍스트와 화상자료를 전송할 예정이며 오는 20일부터 10월말까지 탐사작업준비·탐사실황·에필로그 및 미리보는 다큐멘터리 등 3단계로 나누어 인터넷에 중계할 계획이다.
MBC의 한 관계자는 『이번 「7백년전의 약속」은 그래픽을 비롯해 비디오·애니메이션을 이용한 동적화면을 제공할 뿐 아니라 효과음을 통해 웹서비스가 차세대 멀티미디어를 통합하는 통신수단임을 입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시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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