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버스 사양의 완성도가 높아짐에 따라 고속 D램에서 반도체업체들의 램버스사양으로의 이행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日經産業新聞」이 15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 반도체설계회사인 램버스社는 램버스사양의 고속 16MD램을 개량,데이터전송용량(유효 밴드폭)을 종래의 2배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밝혔다. 또 이 신기술은 삼성전자,도시바,NEC등 한국과 일본의 5개 반도체업체들이 내년부터 양산하는 16M 램버스 D램에 도입될 예정이다.
램버스 D램은 데이터액세스에 오류가 발생한 후 다음 데이터를 접수할 때까지의 대기시간이 싱크로너스(동기식)등 보다 긴 것이 결점이었다. 그러나「콘커런트 아키텍처」라는 신기술의 도입으로 이러한 단점이 보완, 단위시간당 데이터전송의 유효밴드폭이 확대돼 결과적으로 고속화를 실현했다.
지금까지 마이크로프로세서(MPU)등의 명령은 데이터를 저장하는 두개의 메모리뱅크중 한군데에서만 액세스할 수 있었는데 콘커런트 아키텍처의 도입으로 동시에 두군데에서 액세스가 가능하게 돼 한 곳에서 액세스오류가 발생했을 경우에도 다른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종래의 16M 램버스 D램에서 1백48ns였던 에러정정시간을 80ns로단축할 수 있고 그 결과 데이터를 전송할 때 유효밴드폭이 2배가까이 향상됐다고 램버스측은 말했다.
삼성전자와 NEC,도시바외에 LG반도체와 오키電氣도 이 아키텍처를 채용,내년 상반기중 순차적으로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램버스는 이의 가격은 업체에 따라 다르지만 다른 업체들의 양산가격과 거의 같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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