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日本經濟新聞」에 따르면 미쓰비시는 고화질 모델인 SVHS기종생산을 올해안에 말레이시아공장으로 이관하고 VCR의 국내생산을 전면 중단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 대형가전업체가 VCR생산을 전면 해외로 이전할 것을 검토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쓰비시는 말레이시아로부터의 VCR수입이 증가해가격이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생산으로는 채산성 확보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
SVHS기종생산을 이관받는 곳은 「미쓰비시 엘렉트릭 말레이시아」가될 것으로 보인다.
미쓰비시는 VCR생산체제 이전후 국내의 기존라인은 업무용 영상 및 멀티미디어기기 생산 등에 전용할 예정이다.
미쓰비시는 말레이시아와 영국에 VCR생산거점을 갖고 있으며 보급형 VCR는 전량 해외에서 생산해 왔다.
일본 가전업체들은 최근들어 자국내 생산품의 채산성악화와 수입품의 증가등으로 VCR의 해외생산을 확대하고 하고 있다.
도시바가 지난 4월부터 VCR사업거점을 싱가포르로 이전하고 있으며 히타치가 올해 東海공장의 VCR생산량을 절반규모로 줄이고 SVHS기종을97년부터 말레이시아공장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산요도 VCR해외생산비중을 95% 이상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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