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디지털, 오브젝트브로커2.6 발표

【보스턴(美매사추세츠州)=뉴스바이트特約】세계 ORB(오브젝트 리퀘스트 브로커)시장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미국 디지털 이퀴프먼트社가 보스턴에서 열리는 「오브젝트 월드」전시회에서 「오브젝트 브로커 2.6」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은 이 오브젝트 브로커를 마이크로소프트(MS)의 OLE나 SAP의 R/3등과 통합하는 새로운 기술도 선보였다.

디지털의 댄 길픽스 제품담당자는 뉴스바이트와 가진 기자회견에서 ORB는 멀티미디어 환경에서 프로그램과 프로그램간을 연결해주는 대표적인 방법으로 시스템통합비용을 크게 절감시킬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의 재활용과 생산성을 높이고 변화에 신속히 대응,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은 지난 90 「ACA 버전1」이라는 이름으로 업계 최초로 ORB를 개발,93년 제품명을 「오브젝트 브로커」로 바꿨다.

디지털의 「오브젝트 브로커」는 현재 IBM의 메인프레임용 MVS OS를 비롯,탠덤의 무정지형 커널,디지털 알파칩기반의 윈도NT,윈도95,IBMOS/2 2.1,OS/2 워프등 21개의 플랫폼에서 운용되고 있다.시장조사업체인스탠디쉬 그룹의 최근 조사에 의하면 올해 4천2백만달러규모의 ORB시장에서 디지털의 점유율은 33%정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디지털은 데이터베이스 중개 서비스를 위해 오브젝트 브로커를 이용,MS의 OLE 클라이언트를 ORB공통 아키텍처인 CORBA와 연결하는 새로운 기술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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