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BM과 시어즈 로벅이 그들의 합작 온라인 서비스업체인 프로디지의경영에서 모두 손을 떼고 그 주식을 2억달러미만의 가격으로 이 회사의 경영진에게 매각한다는 데 거의 합의,지난 수개월동안 끌어 왔던 매각문제를 매듭짓게 됐다고 美 「월스트리트 저널」紙가 최근 보도했다.
2억달러의 매각금액은 지난해 시어즈가 자사의 절반지분을 단독으로 매각코자 했던 5억달러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며 지난 84년 프로디지 서비스社 설립당시 CBC와 3사 공동으로 투자한 10억달러의 5분의 1로 떨어진금액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프로디지의 최고경영자(CEO)로 영입된 에드워드 베네트를 중심으로 한 사장단이 이들 주식을 거의 인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베네트사장은 앞으로 IBM과 시어즈로부터 독립된 경영체제를 갖출 수 있게 된다.
그동안 경쟁이 치열한 온라인 서비스시장에서 고전해 온 프로디지는 그나마 유지하던 3위자리도 올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MSN에 밀려 4위로 떨어질 지 모를 위기에 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 IBM과 시어즈는 지난해부터 프로디지의 매각대상을 물색해 왔으며 최근에는 전체 종업원의 17%인 6백80명을 감원하는 등 정상화를 위해안간힘을 쓰고 있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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