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소니, 미국 CD공장 대폭 확충

일본 소니社가 지난해 여름 준공한 미국 오레곤州의 컴팩트 디스크(CD)공장을 확충,생산을 대폭 강화한다고 「트리뷴 비즈니스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소니는 1천2백만달러를 투자,생산설비를 확충해 올 하반기부터CD생산량을 현재 월 4백만개에서 6백50만개로 60%정도 늘릴 계획이다.

소니의 설비확충은 자사 「플레이스테이션」게임기용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한편 최근 발표한 확장 포맷 음악CD 「CD엑스트라」가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것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일환으로 풀이되고 있다.

소니의 음악CD및 CD롬 타이틀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톰 코스타빌 수석부사장도 『이 시장이 당분간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소니는 연말 성수기 공장의 전면가동에 대비,조만간 60여명의인력을 신규로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니의 오레곤 공장이 확충되면 이곳은 최대 월 9백만대의 CD생산력을갖게 된다.

한편 이 회사가 최근 발표한 확장 포맷 음악CD인 「CD 엑스트라」는CD 플레이어와 CD롬 드라이브에서 모두 구동되는 것으로 음악과 함께 화면에 그래픽,텍스트까지 제공해 주는 신제품이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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