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AV전문업체에 대응하기 위해 운영해 오던 AV전문점을 일반 가전대리점으로 모두 전환키로 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인켈 등 AV전문업체와 시장우위경쟁을 위해 AV제품만전문적으로 취급하는 AV전문점을 운영해왔으나 당초 예상과 달리 AV전문업체 견제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자 최근 신규점포 개설을 일체 중단하는 것은물론 기존 점포들도 모두 일반 가전및 C&C대리점으로 전환을 유도해 나갈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 회사의 AV전문점은 지난 93년까지만해도 전국적으로 53개점에 이르렀으나 전문점의 특성을 제대로 살리지 못해 94년에 18개 점포가 일반 가전대리점으로 바뀌었으며 지난해에 20개점이 가전및 C&C대리점으로 변신 또는정리되고 현재에는 15개 점포만 남아 있는 실정이다.
삼성전자는 올해중에도 가전제품 판매비중이 높은 6∼8개 AV점을 가전및C&C판매점으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그동안 AV전문점의 영업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특별지원해 오던 전문판매사 장려금 등을 오는 7월부터 점차적으로 축소해 오는7월부터 가전제품 판매 비중이 40% 이상되는 AV전문점 판매사의 장려금 지급을 중지하고 8월부터는 30%이상되는 AV전문점, 9월 이후에는 가전판매 비중20%이상되는 점포에 대해 장려금 지급을 중지할 방침이다.
대신 기존 AV점이 가전및 C&C대리점으로 전환할 경우 매장설치 공사비용 등을 절반이상 지원할 계획이다.
<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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