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통신서비스업체인 MFS 커뮤니케이션즈社와 인터네트 접속서비스업체인 유유네트 테크놀로지社가 합병을 선언했다.
美 「뉴욕 타임스」紙는 최근 양사가 20억달러 규모의 합병에 합의했다고보도하고 합병후 이들 업체는 전세계 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 음성·데이터·영상전송을 비롯한 인터네트접속등 패키지 통신서비스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미국내 주요 도시를 연결하고 있는 MFS의 光케이블네트워크등 기반설비와 미국을 비롯한 유럽·아시아등지에서 서비스를 제공해온 유유네트의 인터네트관련 노하우가 결합될 경우 AT&T등에 강력한 경쟁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87년 설립된 MFS는 미국내 대도시지역에서 지역벨사들과 경쟁하면서기업고객들을 대상으로 음성·데이터·전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로지난해 5억8천3백만달러의 매출을 올린바 있다.
또한 유유네트는 현재 MS가 주식의 13%를 보유중이며 고속의 다이얼업 인터네트 서비스 개발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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