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위칭모드 파워써플라이(SMPS)업체들은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20% 이상의 높은 성장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파워써플라이연구조합(이사장 朴德信)에 따르면 동아전기·동양계전공업·삼성전기·서신전자·아남정공·한국산켄 등 57개 SMPS 업체들은 지난해에 전년대비 28%가 늘어난 총 3천6백20억7천만원의 매출을 올린 데이어 올해에는 이보다 7백39억3천만원, 20.4%가 늘어난 총 4천3백60억원의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이 연구조합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에도 SMPS업체들의 매출은 94년보다 7백99억5천만원(28.3%)이 늘어났으나 94년에는 50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반면 지난해는 94년 당시 누락됐던 8개 업체를 포함하고 1개 업체를 제외,총 57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해 실질적으로는 27.5%의 성장세를 보였다.
연구조합이 이번에 조사대상에 추가로 포함시킨 업체는 서진전기·신보산업·LCK·인창전자·창성컴퍼넌트·청계기전·하나로전자 및 수입업체인네믹람다 등 8개 업체로 이들 업체가 지난해 기록한 매출액은 총 2백37억원에 달했으며 이번 조사대상에서 제외된 삼성기업은 지난 94년 7억2천만원의매출액을 기록했다.
<김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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