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중, 교육용 CNC 출하 2천대 돌파

통일중공업(대표 이범재)은 국내 공작기계 업체중 처음으로 교육용 CNC(컴퓨터 수치제어)장치의 출하대수가 2천대를 넘어섰다.

교육현장에서 CNC 공작기계 기술자의 효율적인 양성을 위해 지난 91년 5월국내 처음으로 교육용 CNC장치를 개발한 통일중공업은 5년만에 전국 공업고등학교·직업훈련원·전문대·대학교 등 1백50개 교육기관에 총 2천여대를설치한 것이다.

이 교육용 CNC장치는 일반 공장에서 가동하는 기계에 장착된 CNC장치와 같은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1대로 선반기능과 밀링기능을 동시에 실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중공업 관계자에 따르면 『90년까지는 학생 5백명당 1대꼴의 실습용 CNC 공작기계로 기술교육을 실시, 실질적인 교육이 이뤄지지 않았으나 현재는한 학교에 평균 20∼30대부터 80대까지 설치되는 등 학생 2명당 1대의 CNC장치가 보급됨에 따라 충분한 CNC 프로그램 교육 및 조작교육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통일중공업은 교육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 최근 14인치 컬러 모니터와 3.5인치 플로피디스크 기능·그래픽애니메이션기능·대형TV 연결기능 등을 추가한 신제품을 개발, 양산에 들어갔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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