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具滋洪)가 지난해 7월에 인수한 美제니스社의 기술노하우를새로운 사업분야에 활용하기 위한 기술협력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LG전자는 제니스가 보유하고 있는 첨단 기술 노하우중 고선명(HD)TV, 케이블 장비,핵심부품 분야 등에 대한 양사간 기술협의체를 구성하고 상호협력 분야및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중이라고 29일 밝혔다.
특히 LG전자가 추구하고 있는 북미 시장내 신사업 진출기반을 닦기 위해공동으로 기술개발및 시장진입 방안을 밀도있게 강구하고 있다.
HDTV 분야의 경우는 완전 디지털 기술개발에 초점을 두고 있는데 제니스社가 제안한 전송방식이 美 GA(그랜드얼라이언스)시스템 규격으로 채택됐다는 점에 주목, 이를 적극 활용하는 시너지 창출을 다각도로 모색중이다.
또 제니스社가 유무선 영상및 데이터 전송분야에서 핵심 디지털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고 보고 이를 양사의 멀티미디어관련 기기에 접목시킬 수 있는양산화 기술을 공동개발키로 했다.
케이블장비 분야에선 제니스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네트워크 시스템 기술과 디지털 직접위성방송시스템(DBS) 기술을 중심으로 기술을 공유하고본격적인 사업화를 추진, 신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전략을 짜고 있다.제니스社는 현재 케이블 분야에서 북미시장 점유율이 14%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또 제니스社의 강점으로 꼽히는 완전평면브라운관(FTM)기술을 양사의 컬러TV에 채용하고 이를 전세계 컬러TV시장 장악의 기회로 삼겠다는 방침아래 기술협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또 일본 마쓰시타와도 FTM 분야에서의 기술제휴를 추진중이다.
<이윤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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