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결혼시즌과 이사철을 맞아 집들이용 소형 가전제품의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전자랜드는 이사와 결혼식이 많은 3월을 맞아 전동칫솔 ·피자팬 ·다리미·토스터 ·커피메이커 ·식기건조기 등 집들이 선물에 적합한 소형 가전제품 판매가 크게 늘어 평소에 비해 40%이상의 신장률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자랜드 직영점에서 지난 2월말까지만 해도 하루에 1대정도밖에 안팔리던전동칫솔의 경우 최근들어 하루에 5대꼴로 판매되고 있으며 피자팬은 그동안1대에서 평균 10대이상으로 판매되고 있다.
하루에 2∼3대 판매에 그치던 다리미도 집들이 제품으로 인기를 얻으면서최근에는 13∼14대씩 팔려 나가고 있으며 토스터도 하루에 20대이상 팔리고있다.
커피메이커의 경우도 하루에 30대씩 판매돼 5대씩 팔리던 때와 비교해 상당히 늘어났으며 2∼3대꼴로 팔리던 식기건조기도 10여대로 크게 증가했다.
이처럼 소형가전이 불티나게 팔리는 것은 기존 집들이 선물이 종래 벽시계·액자 ·세제 등에서 소형 가전제품으로 구매패턴이 바뀌고 있는데다 전자랜드를 비롯 가전양판점들과 대리점들이 이 시기에 맞춰 대대적인 세일행사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경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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