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정보.태승정보, 용산상가 가격정보 매일서비스

용산 전자상가의 가격·업체·제품동향 등 종합정보를 담은 「용산전자상가 일일가격정보서비스」가 본격 개시됐다.

한일정보통신(대표 金允喆)과 태승정보개발(대표 李九植)은 최근 공동으로 「용산전자상가 일일가격정보」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완료하고하이텔 ·천리안 ·나우누리 ·유니텔 등 PC통신업체를 통해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서비스되는 일일가격정보는 정부의 정보화 추진정책에 따른 한국통신의 상업 DB사업의 일환으로 정부출연금 3억5천만원과 자체 구축비용 1억5천만원 등을 합쳐 총 5억원의 비용을 들여 지난 94년 12월부터 올 2월까지15개월간에 걸쳐 개발한 시스템이다.

일일가격정보는 3월 현재 용산 전자상가의 9개동 5백여개 업체로부터 제품별 가격을 보고받아 변동상황을 매일 입력하는데 현재 구축되어 있는 데이터규모는 20GB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비스의 주내용으로는 실거래가격을 매일 갱신하여 게재하는 것과 함께한 품목에 대한 3∼4개의 가격정보 및 취급업체 소개와 도매인을 상대로 한도매가격 정보, 조립PC에 대한 견적서 작성 및 주문배달 기능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서비스 정보의 비율은 가전30%, SW를 포함한 컴퓨터가 40%, 부품이 30%를 차지하고 있다.

또 이 정보서비스는 가격정보이외에 신제품에 대한 화상정보 제공과 함께제품에 대한 설명도 함께 수록되어 있어 소비자가 제품 구매시 상세한 정보를 취득할 수 있어 통신판매의 효과를 톡톡히 볼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한일정보통신과 태승정보개발의 「용산전자상가 일일가격정보」는 지난 1일 하이텔을 시작으로 본격 서비스된 데 이어 17일 천리안에, 27일 나우누리에 서비스됐으며 다음달 20일에는 유니텔에 의한 서비스가 개시될 계획이다.

가격정보를 이용하려면 천리안의 경우 경제산업이나 물가가격의 메뉴로 들어가면 되고, 하이텔은 생활 ·청소년 ·가정의 메뉴로, 나우누리는 문화생활오락이나 컴퓨터로, 유니텔은 생활문화 ·가정여성상품의 메뉴로 들어가면된다.

<이경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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