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판매부진 장기화

냉장고가 겨울잠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판매가 급속히 줄어들었던 냉장고는 올들어서도 가전3社의 대대적인 신제품 판촉공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買氣가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올들어 2월말까지 팔린 냉장고는 총 21만여대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24만여대보다 12 ·5% 줄어들었으며 이달들어서도 전체적인 판매가 10%가량 줄었다.

업체별 2월말까지의 실적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10만1천여대에서 8만여대로20%나 줄어들었고 LG전자도 8만9천여대에서 8만1천여대로 9% 감소했다.

대우전자도 5만1천여대에서 4만8천여대로 6% 줄었다.

<유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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