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판매시점정보관리(POS)시장은 단말기 보급측면에서는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도입점포 수는 소폭 성장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유통정보센터가 발표한 「POS시스템 설치현황」에 따르면 지난해유통시장에 새로 설치된 POS 단말기 수는 5천4백86대로 94년 3천7백9대에 비해 47.9%나 증가했으나 새로이 POS시스템을 설치한 점포는 총 1천4백67군데로 94년 1천3백66군데보다 7.5% 늘어나는 데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POS시스템이 점포 수가 많은 체인점보다는 점포 수가 적고 매장규모가 큰 백화점 등 대형매장을 중심으로 보급이 확산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말까지 국내 유통시장에 설치된 POS단말기는 총 2만3천6백20대이며이를 유통업태별로 보면 백화점 등 대형매장이 8천6백23대로 전체의 36.5%를차지했다.
또 전문점이 6천2대(25.4%), 슈퍼마켓은 4천2백43대(18.11%)였고 편의점은3천9백96대로 전체의 16.9%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판매업체별로 보면 IBM이 5천2백60대로 22.3%의 점유율을 기록, 수위자리를 차지했으며 IPC(15.5%), NCR(13.9%), TEC(13.3%), 후지쯔(10.9%) 순으로나타났다.
이밖에 오므론 등 외국회사 기종과 삼보·삼성 등 국내업체의 기종은 모두10% 이내의 시장점유율을 보인 데 그쳤다.
〈이균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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