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터와 팩시밀리,전화기 등 여러가지 기능들을 하나의 기기에 담은 복합기기의 판매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LG전자, 대우통신 등 국내업체들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복합사무기기 신제품들을 연이어 출시했으나 각사별 제품판매량이 월 5백대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판매가 극히 부진하다는 것이다.
또한 복합기의 경우 단일기능 제품들을 별도로 구입할 때보다 비용이 저렴함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부족해 제품의 가격을 결정하는 것은 물론 유통과 판매면에서도 상당히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 업체들은 자체 시장조사결과 복합사무기기의 주요 시장층으로보이는 소규모 사무실이나 재택근무자들조차 이에 대한 개념을 잘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시장형성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다.
이로 인해 업계는 올 상반기 말이나 하반기 중에 복합기시장이 활성화될것으로 보고 신제품의 출시시기를 일단 보류하는 등 주춤한 움직임을 보이고있다.
업체의 한 관계자는 『국내의 경우 미국이나 유럽 등에 보편화된 소규모사무실이나 재택근무가 아직 활성화돼 있지 않고 복합기의 개념이나 기능에대한 소비자들의 인식도 아직 부족해 시장개척이 어렵다』고 말했다.
<김윤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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