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중국 연변지역의 길림성을 직접 연결하는 위성통신망이 구축돼이 지역 통신소통이 크게 원활해질 전망이다.
한국통신(KT)은 지난해 5월부터 15억원을 투입해 건설한 중국 길림성의연길 위성지구국을 완공, 22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한국-연길간 위성통신망 구축사업은 한국과 중국 연변지역간에 급증하고있는 국제전화수요를 충족하고 연변 조선족의 통신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94년12월 한국통신과 중국 우전부간에 체결된 직통위성통신망구축 협정서에 따라이루어진 것이다.
연길위성지구국은 태평양위성을 통해 한국통신의 서울위성지구국과 직접연결되며 연변지역과 한국간 국제통신 직통회선용으로만 사용하게 되며 회선규모는 75회선이다.
이번 위성통신망망이 개통으로 한구과 중국간의 국제전화회선은 서울-산동성함해간 위성통신지구국, 한-중산동성 해저케이블등을 포함해 모두 7백43회선으로 늘어나게 되다.
한편 한국통신은 22일 오전 11시 한국통신 국제영상회의실(광화문)에서 개통기념식을 갖고 이준 사장과 중국의 호위민 우전부 국장간에 기념축하메시지를 교환할 예정이다.
<최상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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