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유엔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이다. 지난 92년 제47차 유엔총회에서브라질 리우환경회의 제안을 수용, 매년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선포했으며 이듬해부터 각국이 기념식을 갖고 있다. ▼물의 날은 기상이변이나급격한 산업화로 인한 수질오염 및 물자원 고갈 등에 대한 위기의식을 갖고일년중 단 하루만이라도 물의 소중함을 생각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이다.
▼이에 따라 각국은 오늘 물의 날을 맞아 각종 세미나.전시회.캠페인 등을통해 물의 소중함과 수질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다. 정부에서도 이달말까지를 "물의 날" 주간으로 설정하고, 각 시도별로 세미나.토론회.심포지엄.캠페인.전시회 등 각종 행사를 다채롭게 펼칠 계획이다. ▼항상 듣는 얘기지만 물은 공기와 마찬가지로 그 중요성을 별로 느끼지 못하면서도 물이없으면 단 하루도 살 수 없는 중요한 자원이다. 오늘 "물의 날"을 맞아 물의고마움을 다시 한 번 되새겨봐야 할 것 같다. 마침 어제와 오늘 전국에 내린비로 겨울가뭄이 해소됐다. 그동안 목마르게 기다리던 겨울비로 해갈이 됐지만 그렇다고 해서 물을 낭비하거나 오염시키는 행위는 오늘 하루만이라도 삼가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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