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TV시장은 29인치급 이상의 대형TV가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29인치급 이상의 대형TV 수요가 늘어나기 시작해 올들어 그동안 TV시장의 주력제품이었던 25인급 TV와 비슷한 규모에 달하고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올 상반기안에 29인치급제품이 TV시장을 주도할 것이 확실하다는 전망이다.
지난 2월말 현재 29인치 이상 대형TV의 판매대수는 총 31만여대에 달하는TV전체 판매대수의 21%를 차지하는 6만7천여대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이같은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포인트 남짓 증가한것인데 29인치TV만 보면 총 6만여대를 판매해 전체 TV시장의 18%에달했다.
반면 그동안 대형TV시장을 주도했던 25인치TV의 판매대수는 올들어 2월말까지 7만1천여대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시장점유율이 2%포인트감소한 23%수준에 그친 것으로 추정됐다.
TV업체 관계자들은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 상반기중으로 29인치급이상 TV의 판매대수가 25인치TV를 앞지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와 LG전자.대우전자.아남전자 등 TV4사는 올들어TV신제품의 주력모델을 25인치급 대신에 29인치급으로 내세우고 있다. 또TV4사는 광폭TV와 위성방송수신TV 등 올 하반기부터 수요가 급증할 제품의 경우 초기시장의 특성상 주로 29인치급 이상의 제품에 수요가 몰릴 것으로 내다보고 관련 상품화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신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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