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니사가 가정용 디지털VCR를 세계 최초로 상품화했다.
"일본경제신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소니는 미.일.유럽 50여개 가전.컴퓨터업체들이 공동채택한 "SD"규격에 준거, 세계 최초로 가정용 디지털VCR를상품화하여 오는 8월께부터 우선 유럽시장을 대상으로 시판에 들어갈 계획이다. 소니는 또 VCR 영상을 PC에 입력하는 데 필요한 전용IC보드도 동시에 판매할 예정이다.
디지털VCR는 2년전에 규격이 확정됐으나 미국과 일본시장에서는 아직 저작권문제가 타결되지 않아 조정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니는 제도가 확립된 유럽을 대상으로 우선 시판에 들어간다.
소니는 현재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고 있는 세빗에서 이 제품을 선보였다.
이제품은 일본 소니, 마쓰시타, 미국 IBM, 애플 컴퓨터, 네덜란드의 필립스등이 채택한 "SD"규격을 기본으로, 유럽 TV방송규격인 "PAL" "SECAM"방식에대응토록 개발한 것이다. 이 제품은 디지털방식을 채용하고 있어 화질과 음질이 뛰어날 뿐 아니라 녹화를 여러번 반복해도 성능이 떨어지지 않는다.
이 VCR는 일반 카세트와 소형카세트 모두를 사용할 수 있어서 지난해부터판매되고 있는 디지털 비디오 캠코더와 기존 8mm캠코더로 녹화된 테이프를그대로 편집할 수 있다.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심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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