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미쓰비시전기가 미국 항공우주업체인 TRW사와 계약을 맺고 이 회사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위성이동통신사업 "오디세이"전용 단말기를 개발한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라 미쓰비시는 오는 2000년 이 통신의 서비스개시에 맞춰 휴대형단말기 등을 개발하게 된다.
오디세이는 고도 1만2천km의 궤도에 띄운 12개의 중궤도위성을 이용해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1천3백억엔 규모의 사업으로, TRW는 전화망이 구축되지않은 지역을 대상으로 고정형, 차량탑재형, 휴대형 등의 단말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TRW는 3백만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쓰비시는 이 단말기를 디지털 휴대전화의 유럽 통일규격인 GSM방식으로 개발할 계획인데, 이용하는 장소와 용도에 따라 위성방식과 지상방식이 자동 조절되는 기능도 채용할 예정이다. 빠르면 오는 5월부터 개발에착수하여 98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추진되고 있는 위성이동통신사업은 오디세이 이외에 미모토롤러의"이리듐", 인말샛(국제해사위성기구)의 "프로젝트21", 로럴과 퀄컴사의 "글로벌스타" 등이 있다. 미쓰비시는 앞으로 시장성이 높은 이 분야 단말기사업을 적극 전개할 방침이다.
<심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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