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행망PC "덤핑낙찰" 재연

올해 행정전산망용PC 납품업체로 데스크톱 부문은 세진컴퓨터를 비롯한6개 중소기업이, 노트북PC 부문은 삼성전자 등 4개 대기업이 각각 선정됐다. 조달청이 지난 12일 96행망용 PC 납품업체 선정을 위해 공개입찰을 실시한 결과 486PC 납품업체로는 썬택.세진컴퓨터.컴퓨터광장.성원정보기술(이상 배정물량 각각 7백대)이 선정됐다.

또 총 4만5천대가 배정된 펜티엄급PC 부문은 성원정보기술(1만3천대).세진컴퓨터(2만6천대).썬택(2천대).서로컴퓨터(2천대).세지전자(2천대) 등 4개기업에 돌아갔다.

올해 처음 추가된 노트북PC 부문은 486급의 경우 삼성전자.효성컴퓨터.

내외반도체 등 3개 기업이 각각 2백대씩 배정됐으며, 펜티엄급은 삼성전자.

삼보컴퓨터.내외반도체 등 3개 기업이 선정돼 각각 4백대씩 공급할 수 있게됐다.

특히 이번 행망용PC 입찰결과 데스크톱 부문에서는 삼성전자.삼보컴퓨터등 대기업들이 모두 탈락, 올해 대기업 제품의 행망공급이 사실상 원천봉쇄돼 이들 대기업 제품을 선호하는 수요기관들의 구매기피가 예상된다.

또 납품단가도 486의 경우 68만원에서 75만9천원, 펜티엄급은 1백MHz를기준으로 77만9천5백원에서 86만원, 노트북PC는 486급이 1백20만원선, 펜티엄급은 1백40만원선에 각각 책정됐는데 이는 시중유통가에 비해 평균 40%이상 낮은 것으로 분석돼 컴퓨터 유통질서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입찰에 참가한 대기업의 한 관계자는 "매년 행망용PC 공급업체 선정때마다 흘러나오는 저가낙찰이 이번에도 똑같이 재현됐다"며, "최저가낙찰에따른 문제들을 보완할 수 있는 대안이 시급히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양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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