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중소 컴퓨터 유통상인들의 모임인 "전국컴퓨터총연합회"가 본격 출범했다.
용산 컴퓨터상인연합회 등 서울지역 컴퓨터상인연합회를 비롯 부산.대구.
광주.대전지역 컴퓨터상인연합회와 회원사의 대표들은 지난 6일 발기인 총회를가진 데 이어 13일 오후 서울 용산 전자월드빌딩 7층 전자회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전국컴퓨터총연합회"를 결성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상인들은 협회 정관승인에 이어 김상언씨(용산컴퓨터연합상우회장)를 초대 회장으로 선출하고 부회장에 김한호씨(대구컴퓨터상우회장).윤준호씨(터미널상우회장), 감사에 고광철씨(선인프라자상우회장)를 각각뽑았다.
이날 총회에서 중소 컴퓨터상인 대표들은 결의문을 통해 "2만여 중소 컴퓨터상인들이 뭉쳐 열악한 컴퓨터 유통환경과 대기업의 유통독점, 외국 유통사의진출에 적극 대응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전국컴퓨터총연합회는 이의 일환으로 전국 공동의 애프터서비스(AS)센터를설립, 부산에서 구입한 컴퓨터를 서울에서도 AS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전국 어디서나 무료AS가 가능한 체제를 구축키로 하는 한편 조립PC 판매의활성화를 위해 연합회가 중심이 되어 각종 컴퓨터 부품을 공동으로 구매하고가격경쟁력이 있는 공동 브랜드의 제품을 생산해 공동판매하는 방안도 적극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총연합회 산하에 별도의 정품사용추진위원회를 설치, 소프트웨어재산권보호위원회.마이크로소프트.한글과컴퓨터 등과 연계해 전국적으로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일반소비자들의 정품 사용을 적극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함께 총연합회는 대정부 건의문을 통해 "중소기업청은 신용보증기금을통해 영세 유통업체에 신용으로 1천만원씩 2백억원의 긴급자금을 지원하고유통시장 개방에 대응, 개발.제조에 우선해 컴퓨터 중소유통분야를 지원해줄것"을 요청하는 한편 대기업에도 중소기업지원센터 건립기금 2백억원을 조성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번 총연합회 결성은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것에서 출발했다는 점에서 향후 활동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재순기자>
많이 본 뉴스
-
1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가결, 청사 나서는 한덕수 총리
-
2
尹 "계엄 선포 6시간만에 해제하겠다”
-
3
'尹 계엄 해제'에… 與 “국방부 장관 해임” 野 “즉시 하야”
-
4
尹, 6시간만에 계엄 해제…'탄핵·책임론' 뇌관으로
-
5
[계엄 후폭풍]대통령실 수석이상 일괄 사의
-
6
“딸과 서로 뺌 때려”...트럼프 교육부 장관 후보 '막장 교육'?
-
7
한총리 “국무위원 전원 사의 표명에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 섬길것…내각 소임 다해달라”
-
8
[계엄 후폭풍]대통령실·내각 사의 표명…'정책 콘트롤타워' 부재
-
9
속보정부, 국무총리 주재로 내각 총사퇴 논의
-
10
국회 도착한 박지원 의원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