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지멘스, 필리핀 PC시장 "사냥"

【마닐라(필리핀)=뉴스바이트특약】독일의 지멘스 닉스도르프 인포메이션(SNI)사가 필리핀 PC시장에 본격 진출,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NI 필리핀 현지법인의 레이먼드 우바고 경영책임자는 최근 출하하기 시작한PC제품에 관해 설명하는 자리에서 필리핀시장은 이제 막 고성능 PC및 서버등의 수요 붐이 일기 시작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이 시장진출의 적기라고 밝히고 기업수요 및 SOHO(스몰 오피스/홈 오피스)수요를 적극 공략, 올해 점유율을 최소한 3~5%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NI는 또 연내에 필리핀시장에서 데이터웨어 하우징제품 및 고성능 프린터, 유닉스 워크스테이션 및기타 IT제품의 출하도 적극 확대, 지난해 4백만달러에 불과했던 이 지역 매출을 올해는 1천만달러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SNI는 필리핀에서의 생산설비 구축계획은 아직 없지만 필요성과수익성이 확보되는 시점에 가서는 공장설립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NI의 마이클 마퀘트 아.태지역 PC사업 책임자는 필리핀을 비롯한아.태지역 PC시장이 급속히 확대함에 따라 현재 이 지역에서의 판매확대에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하고 올해 판매량 5만대에 이어 오는 2000년까지는 수량을 2배로 늘려 10억달러 규모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