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5대 반도체업체가 주력 메모리인 4MD램을 대폭 감산하는 한편, 생산체제를 16MD램으로 전환한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NEC.후지쯔.히타치제작소를 비롯한 도시바.미쓰비시전기등 5대업체들은 반도체사업에서의 이익확보를 겨냥, 올해안에 4MD램의 월생산량을40% 가까이 줄이는 한편 16MD램의 생산량은 현재의 약 2배로 증대한다는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 합계 4천2백50만개인 이들 업체의 4MD램 월생산량은연내에 36% 감소한 2천7백만개가 된다. 이에 대해 연말께 16MD램의 생산량은현재 월2천9백만개에서 2배 증가한 5천7백50만개가 된다.
도시바가 4MD램의 가격 급락에 대응, 감산시기를 당초 계획에서 3개월 앞당겨 지금까지 월8백만개였던 생산량을 이달부터 5백만개로 줄이는 한편 16MD램의 생산량은 현재의 5백만개에서 연말까지 9백만개로 늘릴 계획이다.
히타치도 현재 월간 1천1백만개를 생산하던 4MD램을 연말까지 6백만개로줄여 나갈 예정이다.
이처럼 5대 업체들이 메모리의 세대교체를 서두르는 것은 미국 PC시장의성장둔화 등에 따라 4MD램의 가격하락이 스폿시장에서 대형 수요업체로까지파급되고 있는 데 대응하는 전략이라고 이 신문은 풀이하며, 각사 모두 종래4MD램을 생산해 온 라인에서는 16MD램이나 마이크로컨트롤러 등을 생산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말까지 개당 1천2백50~1천3백50엔의 고가를 유지해 왔던 4MD램의 대형수요처 인도가격은 현재 1천~1천1백50엔으로까지 떨어졌다. 반면 16MD램의 대형수요처 인도가격은 현재 4천2백~4천5백엔으로 비교적 안정돼 있다. <신기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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