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성공사례 발표회

조영호기자

한국케이블TV협회(회장 김재기)는 지난 5일 오후 3시 서울 하얏트호텔 리젠시룸에서 개국 1주년 기념행사의 하나로 "케이블TV 성공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된 각 사업자간의 성공사례 발표 내용을 요약 소개한다.

<편집자주>

<>이동주 동서울케이블TV사장=구정활동 상황 및 홍보상황 등을 주2회 방송함으로써 구청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반상회보에 케이블TV 가입안내 고정란을설치했다. 구청의 시민홀과 각 동사무소에 케이블TV를 무료로 설치하고 구청복지과와 협의해 복지기금으로 관내 노인정에도 케이블TV를 설치, 시청케했다.

또 각 아파트 동.호별로 비가입자에게 케이블TV를 설명하고 가입을 권유하는한편 가입시의 이점 등을 설명한 서신을 우송, 가입률을 높이고 있다. 새해정초나 개국1주년을 계기로 특정 지역이나 특정 아파트에 대해 선착순 일정인원수에게는 설치비를 무료 또는 반액할인을 실시했다. 이밖에도 이사온집에 대한 재가입을 권유하거나 컨버터 선투자 가구에 대한 별도의 가입신청없이 관리사무소에서 구내방송을 실시, 90% 이상 유료화했고 기존 공동안테나 방식을 독립배선으로 교체, 화질을 개선하고 주부리포터 제도를 도입했다.

<>이상근 한밭케이블TV사장=가입자 확보는 우선 순위를 두어 쉬운 곳부터어려운 곳으로 확산해 나가고 긴급 설치를 요청하는 가입자는 당사직원이 신속하게 설치하고 있다. 여관.병원 등 집단시설 장소는 케이블TV 홍보현수막을 부착, 주변 홍보를 강화하고 노래방.경양식집.호프집 등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물을 우선 공략하고 있다.

이미 설치된 아파트를 대상으로 하는 선투자는 금하고 구내전송선로를 갖춘신규 입주 아파트에 증폭기 등 미비 시설을 보완, 스크램블 해제시 전 세대가 케이블TV를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올 연말까지 5만가구 가입자 확보를목표로 자판기 케이블TV 설치 및 1가구 2대 이상의 신청을 적극 권유할 계획이다.

<>유시양 Q채널 사업담당이사=케이블TV의 경쟁력은 대 공중파TV에 대한경쟁력이다. 그런데 공중파 프로그램의 케이블TV에 대한 판매는 케이블TV 편성량의 약 20%를 점유하고 있으나 케이블TV 프로그램의 공중파에 대한 판매는몇개의 예를 제외하고는 전무하다.

경쟁력 제고방안으로는 프로그램의 기획.제작방향을 바꾸는 한편 제작 시스템도 기능별 조합에서 프로세스별 조합으로 교체하며 외부 전문업체 및 인력을 활용토록 할 것이다. 해외진출을 위해내용이나 기술적인 측면을 먼저고려하고 공동제작부터 시작한다. 연간 일정편수에 대해 직접적인 금융지원을 펴고 공익자금 지원을 통한 프로그램 제작기반시설의 확충 등 직접지원방안과 프로덕션 활성화 및 윈도 개념 확립 등간접지원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또한 프로그램공급업체(PP)와 종합유선방송국(SO)간의 공동작업 방안도모색해야 한다.

<>김현대 현대방송 편성기획부장=먼저 중장기 편성전략을 통한 미래지향적경영정책을 수립해 1단계로 현대방송의 채널 이미지를 구축하고 2단계로선도채널로서의 프로그램 경쟁력을 배양하며 3단계는 공중파TV와의 경쟁을도모할 계획이다. 또 공중파TV와의 차별화를 통한 채널 이미지를 구축키 위해기획기능을 강화하고 과학적 편성 및 효과적인 특집을 편성할 방침이다.


브랜드 뉴스룸